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향미나라

NO JAPAN !

YES 고시히카리 ?

일본의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규제 조치가 7 월 4 일부터 시작되었다 . 아무리 일본의 억지에서 비롯된 조치라고 하여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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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고 , 또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하여 WTO 제소 , 미국 등 주요국에 일본의 부당함을 설득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나 전망이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.

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제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을 화이트국가 ( 일본으로부터 안보상 민감한 제품이나 물질을 수입한 뒤에 해당 물건을 불량국가 등으로 유출할 위험성이 없다고 일본이 인정한 국가 ) 리스트에서 아예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.

그리고 일본은 대일 의존도가 높은 한국 농업분야로 수입규제를 확대하는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. 일본은 한국 농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. 일본의 한국 농식품을 추가 수출입 규제가 이루어지면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농업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.

​ 이러한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우리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나 일본 관광 가지 않기 등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여 일본 측에 보복조치를 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그 어느 때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 .

​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. 우리의 하나된 의지를 저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불매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매일같이 고시히카리 나 아키바레 쌀로 된 밥을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다 .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?

우리나라 최고의 쌀중 하나로 인정받는 고시히카리 가 일본품종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. 그러나 고시히카리 가 당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일본에서 국내에 들여온 품종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. 그런 품종이 지금 국내 고가미 시장을 장악한 사실을 일본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생각하면 부끄러워 얼굴이 뜨거워진다 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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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우리도 고시히카리보다 우수한 쌀 품종들이 많이 개발되었다 . 이쯤에서 우리도 No 고시히카리 [ 아키바레 ( 추청 ), 히토메보레 ( 한눈에 반한 쌀 )] 를 선언하고 최소한 우리의 주곡작물인 쌀 만큼은 우리 품종을 심고 , 그 쌀을 먹으면서 NO JAPAN 을 말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.